충남도, 태안∼안성 민자고속도로 추진 ‘속도’

기사등록 2026/08/19 15:35:11

최초 제안 컨소시엄과 사업 추진 상황 공유

지역 건설업체 참여 확대·태안∼서산 구간 조기 추진 당부

[서울=뉴시스] 태안-안성 민자고속도로 사업 위치도. (자료= 국토교통부 제공)
[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충남도가 태안∼안성간 민자고속도로 추진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도는 민자 적격성 조사를 통과한 태안∼안성 민자고속도로 조속 추진을 위해 사업 제안사와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후속 절차에 속도를 내겠다는 입장이다.

박수현 지사는 19일 도청 접견실에서 태안∼안성 고속도로 최초 제안 컨소시엄 관계자들을 만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태안∼안성 민자고속도로는 태안군 태안읍에서 서산, 예산, 당진, 아산, 천안 등 도내 5개 시군을 거쳐 경기도 안성시 미양면까지 왕복 4차로로 94.6㎞를 연결한다.

총 투입 사업비는 3조7078억원이며, 2031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6월 민자 적경성 조사를 통과한 이 사업은 앞으로 전략 환경 영향 평가, 제3자 제안 공고 및 협상 대상자 선정, 실시 협약·설계 등의 후속 절차를 거치게 된다.

도는 국토교통부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환경·민원 등 주요 현안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후속 행정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해 적기 착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날 접견에서 박 지사는 지역경제에 대한 파급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도내 건설업체와 건설자재 업체 등의 사업 참여 기회 확대를 요청했다.

또 지역 균형발전과 관광·해양산업 활성화를 위해 태안∼서산 우선 추진 방안을 적극 검토해 줄 것도 당부했다.

박 지사는 “태안∼안성 민자고속도로는 충남 서북부권 교통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지역 균형발전과 관광·산업 활성화를 견인할 핵심 사업”이라며 최대한 빠른 시간 내 사업이 본궤도에 올라 설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태안∼안성 민자고속도로가 개통하면, 도내에서 유일하게 고속도로가 없는 태안 지역에 광역 교통망을 연결해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수도권에서 태안으로의 이동 시간을 크게 단축시키며 서해안 관광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서해안과 서산∼영덕, 서부내륙, 당진∼천안, 경부, 평택∼제천 등 6개 고속도로를 연결하며 도내 및 수도권 등과의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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