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 HIMUN, 22일 '모의유엔총회' 개최…경제안보 기준 모색

기사등록 2026/08/19 15:34:35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 경제안보 조치의 국제적 기준 논의

7개국 대표 참여해 UN 의사결정 방식 적용…동시통역 제공

[서울=뉴시스] 한국외대 모의국제연합 '제50차 모의유엔총회' 포스터. (사진=한국외대 제공) 2026.08.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시은 인턴 기자 = 한국외대 모의국제연합(HIMUN)은 오는 22일 오후 1시 서울캠퍼스 미네르바 컴플렉스 오바마홀에서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 경제안보 조치의 국제적 기준 모색'을 의제로 '제50차 모의유엔총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1958년 창설된 HIMUN은 '유엔군축'을 의제로 첫 총회를 개최한 이래, 매년 국제사회의 주요 현안을 주제로 공개 모의유엔총회를 이어오고 있는 범대학적 외국어 학술단체다.

이번 총회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 한국경제연구원, 한국국제통상학회가 공동 주최하며, 국제사회가 함께 적용할 수 있는 경제안보 조치의 기준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회에는 대한민국을 비롯해 미국·중국·독일·멕시코·브라질·사우디아라비아 등 7개국 대표가 참여한다. 참가국들은 글로벌 공급망에서 각국이 차지하는 전략적 위치와 이해관계를 바탕으로 경제안보 조치의 국제적 기준과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의제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공동 주최기관인 한국국제통상학회와 한국경제연구원을 비롯해 한국외대 최원근·강유덕·김현우 교수가 자문에 참여했다.

총회는 실제 유엔(UN)의 의사결정 과정을 반영한 'UN4MUN'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국들이 각자의 견해를 밝히고 토론과 협의를 거쳐 하나의 결의안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표결 중심의 일반적인 모의유엔 방식과 달리 참가국 간 합의 형성 과정에 중점을 둔다.

특히 각국 대표는 해당 국가의 언어로 발언하며, 모든 발언에는 UN 공식 6개 언어(영어·중국어·프랑스어·러시아어·스페인어·아랍어) 및 한국어 동시통역이 제공된다.

HIMUN 사무총장 황수현(국제학전공 23) 학생은 "이번 총회가 지정학적 갈등과 보호무역주의 확산 속에서 국제사회가 함께 지향할 수 있는 경제안보의 기준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제50차 HIMUN 모의유엔총회'는 약 300명 규모의 오프라인 공개 총회로 진행되며, 누구나 무료로 참관할 수 있다. 참관객에게는 현장에서 통역 시스템이 제공되며, 총회 관람 인증을 완료하면 참관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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