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이겨낸 MLB 맨시니, 은퇴 선언…"야구는 내 삶의 중심"

기사등록 2026/08/19 16:59:23

MLB 통산 타율 0.263 129홈런

[볼티모어=AP/뉴시스]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 시절 트레이 맨시니. 2021.04.09.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대장암을 이겨낸 사나이 트레이 맨시니가 현역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맨시니는 19일(한국 시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현역 은퇴를 발표했다.

그는 "30년 전 부모님이 처음 티볼팀에 등록해 주신 이후 야구는 내 삶의 중심이었다. 긴 여정을 만들어준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적었다.

아울러 가족과 팬들, 암을 극복할 수 있게 도와준 의료진 등에게도 감사함을 표했다.

2016년 볼티모어 오리올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한 맨시니는 2019년 154경기에서 타율 0.291 35홈런 97타점으로 활약하며 데뷔 이래 최고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맨시니는 2020년 3월 스프링캠프 도중 대장암 3기 진단을 받았다.

이후 수술과 항암 치료를 받은 그는 암을 극복하고 2021년 다시 팀으로 돌아왔다. 그해 147경기에서 타율 0.255 21홈런 71타점을 기록하며 재기상을 수상했다.

맨시니는 2022시즌 중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트레이드돼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하기도 했다.

2023시즌을 앞두고 시카고 컵스와 계약한 맨시니는 그해 79경기에서 타율 0.234 4홈런 28타점에 그치며 시즌 중 방출 통보를 받았다.

이후 마이너리그를 전전하던 맨시니는 지난 2월 LA 에인절스와 계약한 후 6월8일 빅리그의 부름을 받았으나 5경기만 뛰고 방출 대기(DFA) 조처됐고, 결국 정든 그라운드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맨시니는 MLB에서 8시즌 동안 통산 836경기 타율 0.263 129홈런 404타점의 성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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