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용답상가시장서 쌓은 노하우 오사카대와 공유
오사카 이시바시 상점가 현장조사…한일 지역상권 비교
19일 한양대에 따르면 글로벌사회혁신단은 '지속가능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리더과정 3.0' 2기 심화 과정의 연계 프로그램으로,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오사카에서 '오사카대학교 교류회'를 운영했다.
글로벌사회혁신단은 서울청년센터 성동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난 5월 2기 심화 과정을 운영했다. 학생들은 성동구 용답상가시장의 상점을 대상으로 ▲현장 관찰과 상인 인터뷰 ▲문제 정의 ▲아이디어 도출 ▲프로토타입 실행 등 상권 활성화 리빙랩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2기 심화 과정의 우수 참여 학생 8명은 해당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일본 오사카 현지를 찾아 한·일 지역 상권 사례를 비교·탐구하며 지역혁신 방안을 모색했다. 현지 프로그램은 리빙랩 기반 지역사회혁신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공생과의 협력으로 진행됐다.
첫날 학생들은 오사카 이시바시 상점가를 방문해 상점가와 지역 축제 현장을 직접 관찰하고, 지역 이해관계자 인터뷰와 설문 등을 통해 정량·정성 데이터를 수집하며 지역 특성과 상권 구조를 조사했다.
둘째 날에는 오사카대에서 한·일 교류 워크숍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용답상가시장 리빙랩 프로젝트의 성과를 공유하고, 오사카대 구성원들과 지역사회 혁신 및 대학-지역사회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어 이시바시 상점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상권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마지막 날에는 현장 조사와 교류 활동을 종합했다. 학생들은 이시바시 상점가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해 주요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국내 프로젝트와의 비교를 통해 지역사회 문제에 대한 새로운 접근 가능성을 모색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영공학전공 이은지 학생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이시바시 상점가와 오사카대의 협력 사례처럼 한양대와 용답상가시장도 지속가능한 관계를 만들어야겠다는 목표가 생겼다"며 "지역상권 활성화 역시 학생과 상인이 꾸준히 관계를 쌓는 구조가 중요하다는 점을 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프로그램의 기획과 운영을 맡은 강은혜 한양대 글로벌사회혁신팀 담당자는 "사회 문제를 다양한 관점에서 탐색하고 지속가능한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현장 기반 사회혁신 교육·연구 프로그램의 모델을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의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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