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산업부·복지부·삭약처 공동 추진
개발 비롯 필수의료기기 국산화 등 목표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정부가 세계 최초.최고 수준 의료기기 개발을 위해 오는 2032년까지 7년간 총 9408억원을 투입한다. 개발은 물론 필수의료기기 국산화 등을 목표로, 기초·원천 연구부터 제품화, 임상, 인허가까지 의료기기 연구개발 전주기를 지원한다.
범부처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은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첨단 의료기기 개발 및 의료현장 연계 전략 세미나'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의 '글로벌 플래그십 의료기기' 과제의 연구개발 목표와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범부처 첨단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범부처 협력사업이다.
행사에는 글로벌 플래그십 과제 연구책임자를 비롯해 의료기기 분야 산·학·연·병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세미나는 김법민 사업단장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1부에서는 김태형 융합본부장이 '범부처 첨단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과 글로벌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주제로 사업의 추진체계와 글로벌 플래그십 프로젝트의 주요 방향을 소개했다.
이어 5개 과제 연구책임자가 각 과제의 핵심 기술과 개발·사업화 전략을 발표했다. 주요 발표 내용은 ▲AI 기반 로봇 내시경 플랫폼 ▲운동·감각 동기화 기반 '브레인-투-로봇(Brain-to-Robot)' 풀스택 시스템 ▲주요 중증질환 조기진단을 위한 차세대 전신용 디지털 PET ▲중대 암 질환 조기검진을 위한 차세대 디지털 PCR 플랫폼 ▲선량제어 방사선치료기 개발 등이다.
2부에서는 ‘플래그십 의료기기 R&D의 사업화 전환을 위한 실행 과제’를 주제로 패널토의가 진행됐다. 김법민 사업단장을 좌장으로 5개 과제 연구책임자가 참여해 연구개발 초기 단계에서 필요한 준비사항과 과제의 성공을 위한 사업단의 지원 사항, 병원·기업·유관기관 간 연계·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법민 사업단장은 "글로벌 플래그십 과제는 기존 의료기기의 성능 한계를 극복하고, 아직 세계적으로 구현되지 않은 의료기기를 개발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구현에 도전하는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사업단은 연구개발 현장에 필요한 지원과 의료현장 연계, 글로벌 사업화 방안을 연구자들과 함께 고민하고, 연구성과가 의료현장과 시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든든한 연결자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업단은 올해 범부처 첨단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의 신규과제 106개를 선정하고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단은 연구개발 성과가 실제 의료현장과 시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과제 수행기관과 병원·기업·유관기관 간 연계를 강화하고, 사업화 촉진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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