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대통령 "미국의 정치인 비자 취소는 내정 간섭"

기사등록 2026/08/19 08:58:48 최종수정 2026/08/19 09:18:24

"정치적 목적 위해 비자 취소를 이용"비난

선거 때만 되면 멕시코를 선거전에서 거론

"멕시코는 복종 아닌 협력관계 유지할 것"

[멕시코시티=AP/뉴시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가운데) 대통령이 5월 22일 멕시코시티에서 유럽연합(EU)  안토니우 코스타 정상회의 상임의장, 우르줄라 폰데어 라이엔 집행위원장과 공동기자회견에 참가하고 있다.  그는 미국이 멕시코 정치인들의 비자 취소를 이용해 국내문제에 개입하려 한다며 멕시코는 주권국가로서 "복종아닌 협력관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8월 18일 밝혔다. 2026.08.19.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멕시코의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대통령궁의 일일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정치적 목적으로 멕시코 정치인들에 대한 미국 비자 취소를 또 남발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그런 일은 더 이상 새로운 일도 아니며,  멕시코는 역사적으로 미국의 선거 때마다 중요 이슈로 이용되어왔다고 말했다.
 
"우리는 언제나 멕시코는 미국 선거의 이슈가 아니라고 밝혀왔다.  미국의 선거 이슈는 미국 안에 가지고 있는 수없이 많은 문제점들이지 멕시코가 아니다"라고 셰인바움 대통령은 말했다.
 
그는 멕시코와 미국의 관계는 "복종없는 (대등한) 협력관계"라고 설명하면서 "멕시코에서는 멕시코인들이 결정권이 있다.  다른 누구도 이를 대신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멕시코에서 일어나는 일은 미국 국무부나 미국 법무부가 결정해서는 안된다"고 셰인바움은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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