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중국 정책 기대에 상승 마감… H주 0.16%↑

기사등록 2026/08/18 19:58:54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8일 전날 뉴욕 증시 약세 여파로 반락 개장했다가 중국 경기부양책 기대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하면서 이틀째 상승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7.92 포인트, 0.07% 올라간 2만5471.15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3.23 포인트, 0.16% 상승한 8453.20으로 장을 끝냈다.

다만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는 전일에 비해 42.85 포인트, 0.90% 떨어진 4739.18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 7월 경제지표가 부진함에 따라 중국 당국이 경기 대책 시행을 서두른다는 관측이 확산했다.

리창(李强) 총리는 전날 주재한 국무원 제12차 전체회의에서 기존 정책의 효과를 충분히 발휘하도록 하는 동시에 필요할 경우 추가 정책 조치를 내놓아 경제 안정을 도모하겠다는 방침을 제시했다.

시장에서는 중국 당국이 3분기인 7~9월 안에 지급준비율을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약품주와 물류주는 강세를 보이고 국제 유가 오르면서 석유 관련주가 견조하게 움직였다.

대형 기술주는 종목별로 엇갈렸다. 금융주와 비철금속주, 전력주, 항공운송주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인공지능(AI) 관련주는 대폭 내리고 반도체 관련주도 크게 밀렸다.

약품주 야오밍 생물이 5.24%, 바이지 선저우 3.18%, 택배주 지투 익스프레스 4.84%,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3.68%,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 3.78%, 부동산주 중국해외발전 3.50% 급등했다.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은 2.61%, 중국석유천연가스 2.51%, 중국해양석유 2.09%, 석탄주 중국선화 0.88%, 훠궈주 하이디라오 2.31%, 식품주 캉스푸 1.72%,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1.69%, 가전주 메이더 집단 0.79%, 택배주 중퉁 콰이디 1.44%, 스마트폰주 샤오미 1.16%,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1.00%, 검색주 바이두 0.80%, 바이오주 신다생물 1.36%, 야오밍 캉더 1.18%,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 0.98%, 부동산주 화룬치지 0.80% 뛰어올랐다.

반면 AI 대장주 즈푸는 13.30%, AI 개발주 미니맥스 4.49%, 기판주 젠타오 적층판 8.12%, 인쇄회로 기판주 성훙과기 5.92%, 반도체주 화훙훙리 7.86%, 자오이 촹신 6.59%, 컴퓨터주 롄샹집단 5.09%, 중국인수보험 3.93%, 뤄양 몰리브덴 3.12% 급락했다.

중국 알루미늄 역시 2.51%, 중국 훙차오 1.54%, 노포황금 2.28%, 쯔진광업 1.17%,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2.40%, 온라인 교육주 신둥팡 2.18%, 전자상거래주 징둥닷컴 1.77%, 동영상주 콰이서우 1.75%, 여행 예약 사이트주 트립닷컴 1.41%, 위생용품주 헝안국제 2.22%, 의류주 선저우 국제 1.98%, 완구주 파오파오마터(팝 마트) 2.22%, 지리차 2.20%, 중국핑안보험 1.64% 떨어졌다.

한편 홍콩 상장 SK하이닉스 2배 레버리지 ETF(XL二 南方 海力士)는 이날 9.56.01%, 삼성전자 2배 레버리지(XL二南三星) 10.47% 곤두박질 쳤지만 삼성전자 2배 인버스 ETF(XI二南三星) 경우 10.86% 치솟았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2555억4080만 홍콩달러(약 45조9360억원), H주는 775억148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애널리스트는 시황과 관련해 증시가 당분간 좁은 범위에서 움직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그러면서 항셍지수가 2만6000선에서 저항을 맞으면 상승 여력은 수백 포인트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반대로 지수가 계속 약세를 보이면 하락 여지가 상대적으로 커질 수 있어 당분간 항셍지수의 투자 매력도가 높지 않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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