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조직·인력부터 자금까지 근본 대응"…주택 공급 총력전

기사등록 2026/08/18 18:17:36

공공부분 전체 공급 3분의 1 이상 추진

금융과 세금, 도시·건축 관련 규제 개선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국토교통부가 수도권 주택 공급을 추진하기 위해 공공기관과 주택건설업계의 후속 조치 상황을 점검했다.

국토부는 18일 김윤덕 장관 주재로 공공기관과 주택건설업계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경기주택도시공사(GH), 인천도시공사(iH),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주택금융공사(HF) 등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지난 13일 정부가 발표한 '주택 신속공급 방안'에 따라 각 기관이 앞으로 어떤 조치를 할지 논의했다.

정부는 수도권에 '150만호+α' 규모의 주택을 착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 중 공공 부문이 전체 공급의 3분의 1 이상을 맡는 만큼 공공기관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데 참석자들이 뜻을 같이했다.

김 장관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필요한 사항은 정부 차원에서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겠다"며 공공기관에 주택 공급에 총력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해 필요한 돈을 마련하는 것부터 조직과 인력을 확보하는 등 기관 차원의 근본적인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간 건설업계의 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한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김 장관은 "민간 주택 공급이 줄어든 원인을 파악해 왔다"며 "금융과 세금, 도시·건축 관련 규제를 개선하고 주택을 일찍 착공하는 기업에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주택건설업계는 정부의 이번 대책이 민간의 주택 공급 여건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환영했다.

김 장관은 공공기관과 업계에 기존의 업무 방식과 관행에서 벗어나 주택 공급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HUG와 HF 등 공적 보증기관에는 보증 공급을 역대 최대 규모로 확대하고, 보증 심사 절차도 크게 줄여 주택 사업에 필요한 자금이 신속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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