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서버 수요에 낸드 플래시 상위 5개사 매출 급증…전분기比 77%↑

기사등록 2026/08/18 16:16:15

마이크론, 점유율 3위 등극

[서울=뉴시스] 18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낸드 플래시 상위 5개사의 총 매출은 전분기 대비 77% 증가한 688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자료=트렌드포스 제공). 2026.08.1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인공지능(AI) 서버 수요 강세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낸드 플래시 상위 5개사의 2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18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낸드 플래시 상위 5개사의 총 매출은 전분기 대비 77% 증가한 688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2분기에는 AI 서버 수요가 늘면서 기업용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eSSD)가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트렌드포스는 "eSSD 수요가 유지되며 낸드 시장 전반에 걸쳐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났다"며 "이에 따라 공급 업체들은 계약 협상을 통해 평균 판매 가격(ASP)을 크게 인상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AI 서버 수요 증가에 따른 낸드 ASP 상승과 eSSD 출하량 점유율 확대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70.7% 증가한 약 230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지만, 시장 점유율은 29.3%로 소폭 하락했다.

SK하이닉스(솔리다임 포함)의 낸드 매출은 전분기 대비 89.5% 증가한 142억7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점유율은 18.2%로 2위를 차지했다.

마이크론은 ASP 상승에 따라 매출이 118억5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점유율은 키옥시아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키옥시아는 전분기 대비 79.9% 증가한 약 107억 2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고, 샌디스크는 89억7000만 달러를 달성했다.

트렌드포스는 "eSSD에 대한 AI 서버 수요는 강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신규 낸드 생산 설비 증설은 제한적"이라며 "3분기에도 ASP 상승이 업계 전반의 매출 성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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