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한미연합연습 '을지자유의 방패(UFS)' 훈련 축소를 지시한 가운데, 훈련 이튿날인 18일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이 용산 국방부를 방문해 훈련 축소 여부에 대해 논의했다.
브런슨 사령관은 이날 오후 3시 25분께 UFS훈련 축소를 논의하기 위해 용산 국방부 본청사를 방문했다.
청사 정문에서 기자들과 마주친 브런슨 사령관은 '국방부를 찾은 이유가 뭐냐, 훈련이 계획대로 진행되느냐'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를 보지 않았냐"며 "이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왔다"고 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피트 헤그세스 전쟁부(국방부) 장관에게 연합훈련 규모를 대폭 축소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브런슨 사령관은 이날 국방부에서 안규백 장관을 만나 훈련 축소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국방부는 브런슨 사령관이 누구를 만나 면담했는지 확인해주지 않고 있다. 진영승 합동참모의장은 이날 UFS연습을 위해 수도방위사령부 내 B1벙커에 위치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런슨 사령관은 이날 오후 3시 45분께 국방부를 떠났다. 그는 누구와 무슨 얘기를 묻는 기자들 질문에 "말할 수 없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