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0일까지 주워싱턴한국문화원서 전시
유네스코 등재 결정 앞둔 '한지' 세계화 이바지
주워싱턴한국문화원과 동덕여대의 협업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의 핵심은 한국의 전통 종이인 '한지'다. 전시에서는 한지 공예 작가인 이승철 교수의 작품을 중심으로, 항아리와 문수보살 등 한국 문화유산을 한지로 구현한 작품이 공개된다. 또한 이 교수는 그간 수집해 온 한지 유물들을 함께 전시한다.
이 교수는 식물과 광물에서 얻은 전통색을 한지와 천에 입혀 한국의 자연색을 구현해 왔다. 30여 년간 연구를 이어온 이 교수는 세계 최초로 '한지 이론'을 정립하고, 현대적 미감으로 재해석하는 작업을 통해 전통 재료의 동시대적 의미와 국제적 확장 가능성을 제시했다.
한지는 지난 2024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 목록 등재 신청 대상으로 선정됐으며, 올해 등재 여부의 최종 결정을 앞두고 있다. 동덕여대는 이번 전시가 한지의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전시의 개막식은 19일 오후 6시부터 진행된다. 연계 프로그램으로는 '한지 엽서 만들기' 워크숍이 오는 22일 주워싱턴한국문화원에서 이어지며, 11월에는 미국 의회도서관 등 현지의 보존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보존 처리 워크숍도 열릴 계획이다.
한편 세부 일정 및 추후 관련 프로그램은 주워싱턴한국문화원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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