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오키나와 나하공항 활주로서 자위대 F-15 긴급착륙…활주로 폐쇄

기사등록 2026/08/18 17:46:57 최종수정 2026/08/18 19:58:24

"왼쪽 날개 활주로에 닿은 채 멈춰 서"

[서울=뉴시스]일본의 오키나와(沖縄)현 소재 나하(那覇)공항 활주로에서 자위대의 F15 전투기가 멈춰서면서 활주로가 폐쇄됐다고 현지 공영 NHK, RBC 류큐방송이 18일 보도했다. 사진은 닛폰뉴스네트워크(NNN) 보도장면 갈무리. <사진 캡처=NNN> *DB 및 재판매 금지. 2026.08.18.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의 오키나와(沖縄)현 소재 나하(那覇)공항 활주로에서 자위대의 F-15 전투기가 멈춰서면서 활주로 1곳이 폐쇄됐다고 현지 공영 NHK, RBC 류큐방송이 18일 보도했다.

보도를 종합하면 이날 낮 12시 53분께 항공자위대 나하기지 소속 F-15 전투기가 나하공항에 긴급 착륙했다고 항공자위대는 오키나와현 측에 연락했다.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NHK는 나하 공항에 설치한 카메라를 통해 오후 1시 전 시각, 자위대의 F-15 전투기가 제2 활주로에 접촉한 채로 흰 연기를 뿜으며 이동하는 모습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속도가 줄어든 후 기체 뒤쪽에서는 불꽃이 튀는 모습도 포착됐다.

이후 오후 1시께 활주로 위에서 자위대의 F-15 전투기가 멈춰 선 것이 확인됐다.

NHK는 기체가 왼쪽 날개를 활주로에 접한, 기울어진 모습으로 멈춰서 있다고 전했다.

항공자위대의 소방차 여러 대가 출동했다. 대원으로 추정되는 인물들이 기체를 확인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한 관계자는 NHK에 기체의 바퀴 주변에 문제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F-15 전투기가 활주로에 멈춰서면서 제2 활주로는 폐쇄됐다. 다만 제1 활주로를 통해 여객기 이착륙이 이뤄지고 있다.

항공자위대의 F-15 전투기는 전체 길이가 19m, 날개를 포함한 전체 폭이 13m다. 일본 전역에 약 200대가 배치돼 있다.

F-15는 항공자위대의 주력 전투기로 ‘긴급발진’ 등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