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 북구가 극한 기후환경에 노출되고 시간적 제약으로 건강관리 기회가 부족한 이동노동자를 위한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한다.
북구는 18일 농소1동 호계지역 배달대행 사무실을 찾아 이동노동자를 대상으로 건강상담을 진행했다.
이날 쿨토시와 쿨수건 등 폭염 대응 물품도 지원했다.
이번 사업은 이동노동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배달대행 사무실을 직접 찾아가 건강상담소를 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대기와 이동시간이 촉박한 이동노동자의 특성을 고려해 현장 체류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본코스와 선택코스로 나눴다.
기본코스는 혈압·혈당 측정 등 간이 기초검사와 생활습관 개선 상담으로 구성됐다.
선택코스에서는 맞춤형 운동지도와 테이핑 등을 제공했다.
북구는 또 북구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와 협업해 폭염에 노출된 노동자들에게 혹서기 예방 물품을 지원했다.
혹한기 방한물품 지원을 위한 실태조사도 이뤄졌다.
북구는 이달 중 두 차례 추가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북구 관계자는 "시간적 제약으로 건강관리 기회가 부족했던 이동노동자들이 이번 사업을 통해 건강하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동·플랫폼 노동자를 위한 최소한의 건강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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