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 지지층 향해 "'4통 통합' 옳았고 '3자 비밀 연합'은 패배해"
최민희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층이 정청래 후보 손 들어줘"
그는 전날 전당대회 직후 '정청래는 졌지만 정청래 지지자는 이겼다'란 제목의 유튜브 라이브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지지자들이 실시간 댓글로 "탈당하겠다" "민주당이 원망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이자 "탈당하지 말라"고 말했다.
그는 "제가 주장한 '4통 통합', 범민주 진보연합, 통합·연대·개혁이 옳았고, '반명·분열주의·신천지 3자 비밀 연합을 깨는 것'은 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대표는 전당대회 출마 당시 "이번 전당대회의 본질은 반명·분열주의·신천지 3자 비밀 연합을 깨는 것"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
정 전 대표는 이어 "내일부터는 내란 세력과 다시 전쟁을 시작해야 한다. 내란세력이 다시는 비상계엄을 꿈꾸지 못하도록 앞으로 개혁의 전선에서 싸우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전 대표 측에서는 선호투표제에 대한 불만도 제기됐다. 김 대표는 1차 개표에서 과반을 얻지 못해 선호투표제 적용을 통해 승부를 결정지었다.
최고위원 선거에서 1위를 차지한 친청(親정청래)계 최민희 최고위원은 이와 관련,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층이 정청래 후보에게 손을 들어줌으로써 그 가치를 지켰다"며 "사실은 선호투표제가 적용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한 것이 아닌가. 본래 얻은 득표율은 정 후보가 훨씬 더 높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최고위원은 또 "이번 전당대회 과정이 제가 보기에는 관리가 너무 부실했던 전대"라며 "민주당 당규를 보면 전당대회 후보 등록 30일 전까지 관련된 규칙을 다 정하게 돼 있다. 그런데 그걸 후보 등록이 시작된 이후에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이런 불공정에 대해 당원들이 분노하고 계신다"며 "그 외에도 정말 너무나 많은 불공정한 전대 관리였기 때문에 민주당의 흑역사로 이번 전대 관리가 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전 대표 지지층이 다수 포진한 친여 커뮤니티 '딴지일보' 게시판에도 전당대회 이후 "(김 대표가) 본인 당선되려고 소수결로 바꾼 룰로 당선돼 속 빈 강정의 당대표(가 됐다)" "왜 3위 송영길 표 중 2,3위 분포를 숨기느냐"는 취지로 불만을 토로하는 게시글이 다수 올라왔다.
다만 일부 지지자들은 "탈당을 철회했다", "탈당은 못하겠고 당비만 줄이겠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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