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안부전화 응답 없던 60대…복지사가 찾아가 구조

기사등록 2026/08/18 11:02:28

동대문구, AI 안부전화 활용해 구조

[서울=뉴시스] 동대문구 폭염 위기가구 대응체계. 인공지능(AI) 안부확인서비스에서 미응답이 감지되면 담당자가 재확인하고, 연락이 닿지 않을 경우 현장을 방문해 위험 징후에 따라 119 이송 등 긴급조치를 한다. (사진=동대문구 제공) 2026.08.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인공지능(AI) 안부확인서비스 전화에 응답하지 않은 60대 주민을 사회복지사와 방문간호사가 직접 찾아 온열질환 상태를 확인하고 119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한 사연이 전해졌다.

18일 서울 동대문구에 따르면 전농1동에 사는 60대 남성 A씨는 지난 4일까지만 해도 담당 사회복지사와 전화로 안부를 확인했을 때 별다른 이상이 없었다. 그런데 5일에는 AI 안부확인서비스 전화에 응답하지 않았고, 미응답 정보가 주민센터 사회복지사에게 전달됐다.

담당 사회복지사는 6일 A씨에게 열 차례 넘게 전화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자 방문간호사와 함께 자택을 찾았다. 현장에서 온열질환으로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A씨를 확인한 사회복지사는 즉시 119에 신고했고, A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다.

이후 A씨는 상태가 호전돼 며칠 후 퇴원했다.

구는 우리동네돌봄단과 생활지원사 등 인적 안전망에 AI 안부확인서비스 등 스마트 안부확인 체계를 연계해 운영하고 있다. 전화 미응답이나 이상 징후가 확인되면 담당자가 다시 연락하고 필요한 경우 현장을 찾아 상태를 확인한다.

폭염중대경보가 해제될 때까지 고독사 위험 가구에 대한 안부 확인도 이틀에 한 번씩 이어간다.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현장 방문과 119 신고, 냉방용품·생계비 등 서울형 긴급복지지원을 연계할 계획이다. 안부 확인 건수와 미응답·이상 징후 발생 현황도 매일 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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