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증미역·염창동 인근서 강제 정비
하반기 화곡역 인근 3곳도 순차 정비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서울 강서구는 증미역과 염창동 인근에서 6개월 이상 영업하지 않은 불법 거리가게 4곳에 행정대집행(강제 정비)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주민 보행권을 확보하기 위해 최근 5년간 도로를 무단 점유한 불법 거리가게 40곳을 정비한 데 이어 추가 행정 조치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신규 불법 거리가게는 발견 즉시 정비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한편 화곡남부시장과 월정초등학교 인근에는 허가받은 거리가게를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또 구는 주민과 거리가게 단체, 공무원이 참여하는 '서울특별시 강서구 상생정책협의체'를 구성해 주요 현안을 논의해왔다. 2024년에는 기존 거리가게 운영자 전원의 인적 사항을 파악하고 '거리가게 운영 실명제'를 실시했다.
지난해에는 ▲매매·이전 금지 ▲제3자 운영 금지 ▲면적 확장 금지 등 기존 3대 금지 원칙에 '6개월 이상 장기 미영업 거리가게 정비 기준'을 추가하기도 했다.
구는 이 기준에 따라 장기 미영업 거리가게 7곳의 자발적 철거를 추진해왔다. 이에 응하지 않은 곳에 대해서는 올해 강제 정비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보행 불편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화곡역 인근 거리가게 3곳을 순차적으로 정비할 예정이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정해진 기준을 지키지 않거나 장기간 방치된 거리가게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응해 일상이 편안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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