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트럼프 北 언급에 "한반도 문제, 정치적 해결 필요"

기사등록 2026/08/17 18:19:35 최종수정 2026/08/17 18:28:24

중국 외교부, 기존 원론적 입장 재차 강조

[서울=뉴시스]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유했다. (사진 = 트럼프 트루스소셜 갈무리) 2026.08.16 photo@newsis.com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과의 관계를 언급하면서 한·미 합동 군사훈련 축소를 지시한 데 대해 중국 정부가 한반도 문제에 대한 원론적인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7일 정례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과 관련해 중국이 북·미 간 대화 재개를 지지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린 대변인은 "우리는 관련 보도에 주목했다"며 "조선반도(한반도)의 평화·안정을 수호하고 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추진하는 것이 각 당사자의 공동 이익에 부합한다"고 짧게 말했다.

이 같은 입장은 그간 한반도 문제에 대해 중국 정부가 줄곧 강조해온 내용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5일(현지 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돌연 2019년 6월 판문점 회동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찍은 사진을 게시하면서 "우리는 아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이튿날에는 17일부터 시작되는 하반기 정례 한미연합연습 '을지자유의방패'(을지프리덤실드·UFS)와 관련해 김 위원장과의 좋은 관계, 미국의 비용 부담, 북한에 잘못된 신호를 보낼 수 있다는 점 등을 이유로 들면서 훈련 축소를 지시했다고 SNS를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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