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증권사, 상반기 해외주식 수수료 1.5조 돌파

기사등록 2026/08/17 14:50:45 최종수정 2026/08/17 14:54:24

1분기 5868억 이어 2분기 9432억 최대 실적

[뉴욕=AP/뉴시스] 7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거래장에서 트레이더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미국 증시로 향하는 한국 개인투자자들의 자금이 늘어나는 가운데 미국 금융권에서는 위험자산 비중을 줄여야 한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2026.08.07.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올해 들어 상반기 1조5000억원이 넘는 해외주식 수수료를 벌어들였다. 해외 증시에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서학 개미)들의 거래 대금 규모가 늘면서 2분기에만 9000억원이 넘는 수수료 수입을 올렸다.

17일 금융업권에 따르면 국내 9개 증권사의 2분기 해외주식 수수료 수입은 9432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1분기 5868억원에서 3564억원(약 60.7%) 급증한 사상 최대 실적이다.

이에 상반기 해외주식 수수료 수입은 1조5300억원 규모에 이른다. 해당 증권사는 토스·미래에셋·키움·삼성·한국투자·NH투자·KB·신한·메리츠 등 9곳이다.

각사 실적을 보면 토스증권은 1분기 1243억원에 이어 2분기 76.4% 늘어난 2193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증권사 중 처음으로 한 분기 2000억원을 돌파했다.

미래에셋증권은 1분기 1154억원에서 2분기에는 54.0% 증가한 1778억원을 올렸다. 키움증권은 1분기 804억원에서 2분기 68.4% 급증한 1354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증권은 1분기 742억원에서 2분기 56.4% 늘어난 1161억원의 수익을 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roma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