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與 전당대회 보며 큰 우려…단결은 승리, 분열은 곧 패배"

기사등록 2026/08/17 14:29:31 최종수정 2026/08/17 14:34:23

문 전 대통령, 與 전당대회 영상 축사…"이대로 가면 큰일…결과 승복해야"

"경쟁이 당 분열시켜선 안 돼…전대 종료 즉시 지도부 중심 힘 모아 달라"

[대전=뉴시스] 정병혁 기자 = 17일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3차 정기전국당원대회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의 영상 축사가 송출되고 있다. 2026.08.17. jhope@newsis.com


[서울·대전=뉴시스]신재현 한재혁 권신혁 김윤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가 열린 가운데 문재인 전 대통령이 "경쟁이 당을 분열시켜서는 안 된다"며 "치열히 경쟁하되 결과에 승복하고 서로 포용하며 함께하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17일 대전 유성구 DCC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3차 정기전국당원대회 영상 축사를 통해 "단결은 곧 승리이고 분열은 곧 패배라는 역사 교훈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하지만 이번 당원대회를 바라보며 우려가 큰 것이 사실이다. 이대로 가면 큰일"이라고 우려했다.

문 전 대통령은 "경쟁은 자연스러운 것이며 당을 더 건강하고 활력있게 만드는 과정이다. 그러나 경쟁이 당을 분열시켜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문 전 대통령은 "치열히 경쟁하되 결과에 승복하고 서로 포용하며 함께 하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단합만이 국민 신뢰를 얻는 가장 강력한 무기이며 그 토대 위에서 더 큰 통합과 승리의 길로 나아갈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지금 나라 사정이 매우 엄중하다. 집권여당이자 국정을 책임지는 정당으로서 민주당이 짊어진 책무가 무척 무겁다"며 "전당대회가 끝나는 즉시 모든 갈등을 털어내고 새롭게 출발하는 지도부를 중심으로 단단히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 성공을 강력히 뒷받침하고 고달픈 국민의 삶을 온전히 돌보는 민생 안정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주시길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again@newsis.com, saebyeok@newsis.com, innovation@newsis.com, you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