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3.88%에서 올해 들어 0.77%p 상승
PF 대출 잔액은 115.5조 규모로 5000억 감소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금융권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연체율이 1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뛰었다. 건설 경기 침체기가 이어지면서 업권별 PF 대출 연체율이 상승하는 추세다.
17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금융권의 PF 대출 연체율은 1분기 말 기준 4.65%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3.88% 대비 0.77%포인트 상승하면서, 2016년 3분기 말 4.95%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업권별로 보면 증권사 PF 대출 연체율은 30.43%로 올해 들어 2.05%포인트 상승했다.
본PF 대출 연체율은 2.92%포인트 오른 23.18%로 나타났다. 브릿지론 대출 연체율은 46.93%에 달한다.
상호금융회사 PF 대출 연체율은 5.51%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 5.34%포인트 급등했다.
여신전문금융회사 PF 대출 연체율 4.91%로 0.91%포인트 상승했다.
저축은행 PF 대출 연체율은 3.12%로 1.30%포인트 뛰었다.
보험사 PF 대출 연체율은 2.27%로 0.59%포인트 올랐다.
은행의 PF 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말 0.82%에서 올해 1분기 말 1.32%로 0.50%포인트 상승했다.
이 기간 금융권 PF 고정이하여신비율은 9.30%에서 10.04%로 0.74%포인트 오르며 10%를 넘어섰다.
1분기 말 업권별 PF 고정이하여신비율을 보면 상호금융 29.16%, 저축은행 16.18%, 증권 14.57%, 여전 8.48%, 보험 2.24%, 은행 1.28%로 나타났다.
금융권 PF 대출 잔액은 115조5000억원으로 올해 들어 5000억원 감소했다.
본PF는 100조7000억원으로 4000억원, 브릿지론은 14조8000억원으로 1000억원 각각 줄었다.
업권별 PF 대출 잔액은 은행이 43조2000억원 규모로 가장 많았다. 보험은 34조7000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여전 20조2000억원, 증권 9조원, 저축은행 6조9000억원, 상호금융 1조6000억원 규모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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