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는 17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에 4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4번 타자로 나서 4경기 만에 안타를 날린 이정후는 연이틀 안타 생산에 성공했다.
다만 시즌 타율은 0.293에서 0.292(435타수 127안타)로 조금 떨어졌다.
샌프란시스코가 1-0으로 앞선 1회말 1사 1루 상황에 첫 타석을 맞은 이정후는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잘 맞은 타구를 날렸지만, 콜로라도 우익수 잭 빈의 호수비에 걸렸다. 빈은 펜스를 향해 쭉쭉 뻗어가던 타구를 뛰어오르며 잡아냈다.
이정후는 5회말 무사 1루에서 좌익수 뜬공을 쳤고, 6회말 2사 1루 상황에서는 우익수 플라이로 돌아섰다.
안타를 친 것은 9회 마지막 타석에서였다.
샌프란시스코가 7-13으로 뒤진 9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타석에 들어서 콜로라도 우완 투수 잭 애그노스를 상대한 이정후는 4구째 낮은 싱커를 노려쳐 우전 안타를 터뜨렸다.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이정후는 더 이상 진루하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도 그대로 7-13으로 패배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인 샌프란시스코(51승 73패)는 지구 최하위 콜로라도(50승 74패)와의 3연전에서 1승 2패에 그치면서 1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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