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원정서 난타전 끝 2-4 역전패…2연승 끊겨
대전은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2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4로 졌다.
2연승이 끊긴 대전은 승점 26(6승 8무 9패)으로 9위에 머물렀다.
이날 대전은 전반 38분 주민규가 터뜨린 환상적인 바이시클 킥 선제골과 후반 17분 서울 주장 김진수가 내준 뼈아픈 자책골에 힘입어 승기를 잡았지만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했다.
황선홍 감독은 경기 후 "내가 미스(실수)를 많이 한 경기가 아닌가 싶다. 선수들에게도 팬들에게도 미안하다. 전술 변화나 여러 가지가 패착이었던 것 같다"며 아쉬움을 삼켰다.
특히 그는 후반전에 돌입한 뒤 포백에서 파이브백으로 바꾼 전술 변화가 패인이라고 짚었다.
"단단함을 갖고 싶어서 파이브백을 썼다. 하프 스페이스 제어가 안 되니 숫자를 맞추려고 했다"고 "고 전한 황 감독은 "선수들이 용기를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 전적으로 감독 실수였던 경기였다"고 덧붙였다.
후반 16분 루빅손, 마사, 주민규를 빼고 정재희, 서진수, 유강현을 동시에 투입한 부분에 대해선 "실점 이후 주도권을 내줄 수밖에 없어 에너지 레벨을 유지하기 위해 교체했다. 모든 게 원활하지 않았다. 선수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라고 답했다.
대전은 강등권 탈출이 시급한 상황에서 주중인 오는 19일 하나은행 코리아컵 16강 일정까지 소화해야 한다.
황 감독은 "일단 체력적으로 빨리 회복해야 한다. 지금 부상 선수들이 많이 회복해서 로테이션 등을 조금 더 생각하고 고민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