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광복절 경축식…故양붕진 선생 독립유공 대통령 표창

기사등록 2026/08/15 13:18:23
[제주=뉴시스] 제81주년 광복절인 15일 오전 제주아트센터에서 광복절 경축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6.08.15.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오영재 기자 = 제주도는 제81주년 광복절인 15일 오전 제주아트센터에서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축식은 '함께 이룬 광복, 함께 여는 제주의 미래'를 주제로 열렸다. 위성곤 제주지사, 송영훈 제주도의회 의장, 고의숙 제주도교육감을 비롯해 광복회원과 유족, 주요 기관·단체장, 도민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독립운동을 소재로 한 식전 단막극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유공자 표창, 기념사, 경축사, 경축공연,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대통령 표창을 받은 고(故) 양붕진 선생은 1938년부터 1942년까지 제주에서 총 19회에 걸쳐 독립을 염원하는 기도제를 올리다 체포돼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독립유공자의 명예 선양과 보훈 문화 확산에 기여한 강상무, 고인석, 정희열, 한재월씨 등 4명에게 도지사 표창이, 광복절 기념 모범학생인 제주제일고등학교 3학년 김기헌 학생에게 제주도교육감 표창이 수여됐다.

위 지사는 "광복절은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뜻을 되새기고, 더 나은 대한민국과 국민의 삶을 고민하는 날"이라며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의 토대인 선열들의 희생과 독립을 향한 굳은 의지를 이어받아 후손들도 연대와 상생의 힘으로 더 나은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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