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경축식은 '함께 이룬 광복, 함께 여는 제주의 미래'를 주제로 열렸다. 위성곤 제주지사, 송영훈 제주도의회 의장, 고의숙 제주도교육감을 비롯해 광복회원과 유족, 주요 기관·단체장, 도민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독립운동을 소재로 한 식전 단막극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유공자 표창, 기념사, 경축사, 경축공연,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대통령 표창을 받은 고(故) 양붕진 선생은 1938년부터 1942년까지 제주에서 총 19회에 걸쳐 독립을 염원하는 기도제를 올리다 체포돼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독립유공자의 명예 선양과 보훈 문화 확산에 기여한 강상무, 고인석, 정희열, 한재월씨 등 4명에게 도지사 표창이, 광복절 기념 모범학생인 제주제일고등학교 3학년 김기헌 학생에게 제주도교육감 표창이 수여됐다.
위 지사는 "광복절은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뜻을 되새기고, 더 나은 대한민국과 국민의 삶을 고민하는 날"이라며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의 토대인 선열들의 희생과 독립을 향한 굳은 의지를 이어받아 후손들도 연대와 상생의 힘으로 더 나은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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