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美 인기, 수치로 확인…호감도 46% '역대 최고'
루미네이트, 미국시장 조사
"BTS 인지도는 42%로 타 아티스트 평균보다 18%p 높아"
[서울=뉴시스] 방탄소년단. (사진 = 빅히트 뮤직(하이브) 제공) 2026.07.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음악 시장에서 폭넓은 대중적 입지와 막강한 음반·음원 파워를 수치로 증명했다.
14일 글로벌 음악 데이터 기업 루미네이트(Luminate)가 발표한 올해 2분기 미국 음악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인지도는 42%, 호감도는 46%를 기록했다.
인지도는 지난 2021년 첫 조사(36%) 대비 6%포인트(p) 상승했다. 이는 조사 대상 전체 아티스트 평균 인지도(24%)와 K-팝 아티스트 22개팀 평균(11%)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서울=뉴시스] 방탄소년단 미국 인지도 및 호감도. (사진 = 빅히트 뮤직(하이브) 제공) 2026.08.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연령별로는 핵심 소비층인 18~34세의 절반 이상이 방탄소년단을 알고 있다고 답했다. 호감도 역시 2021년(34%)보다 12%p 오르며 조사 집계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음반 및 음원 소비 지표에서도 주류 팝 아티스트와 유사한 성과를 나타냈다. 지난 3월 발매한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은 미국 발매 첫 주 실물 앨범 판매량(51만 6000장) 중 약 40%인 20만 8000여 장이 바이닐(LP)로 판매됐다. 이는 방탄소년단 역대 최고 기록이자, 1991년 루미네이트 집계 시작 이후 그룹 기준 최다 주간 바이닐 판매량이다.
[서울=뉴시스] 방탄소년단 글로벌 스트리밍 성과. (사진 = 빅히트 뮤직(하이브) 제공) 2026.08.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음원 스트리밍 흥행도 지속되고 있다. '아리랑'은 발매 16주 차 기준 글로벌 누적 스트리밍 57억 회에 육박했다. 신보 흥행에 힘입어 같은 기간 기존 발매곡 스트리밍도 30억 회를 기록, 방탄소년단 전체 음원의 누적 스트리밍은 87억 회를 달성했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높은 인지도와 호감도를 바탕으로 팬덤을 넘어 미국 내 폭넓은 대중적 기반을 구축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특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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