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종합대책으로 주택시장 안정…吳·野 대승적 협력 동참하라"

기사등록 2026/08/13 10:02:11 최종수정 2026/08/13 10:34:25

"공급과 금융·세제 등 종합적 조율해 정부 대책 빈틈없이 챙길 것"

"주택 정책, 어느 한 정권이 잘해서 이룰 수 있는 과제 아냐" 강조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8.13.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신재현 김윤영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정부의 공급 대책이 발표되는 13일 "공급과 금융, 세제 입법 과제를 종합적으로 조율하겠다"고 밝혔다.

한 직무대행은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공급과 세제, 금융을 아우르는 종합 대책으로 주택 시장을 안정시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직무대행은 "오늘 정부는 주택 공급 대책을 발표한다"며 민주당도 오후에 의원총회를 열고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알렸다.

한 직무대행은 "유관 상임위원회 역량을 하나로 모아 공급과 금융, 세제, 입법 과제를 종합적으로 조율해 정부 대책을 현장에서 차질없이 실행되게 빈틈없이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과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해서는 "주택 정책 안정화가 어느 한 부처 노력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듯이 주택 정책은 어느 한 정권이 잘해서 이룰 수 있는 과제가 아니다"라고 압박했다.

한 직무대행은 "국민의힘은 지난 정부 공급 부진에 대한 책임 있는 성찰 없이 남의 일처럼 비판만 쏟아낸다"며 "윤석열 정부 시기 크게 줄어든 인허가와 착공 물량이 지금의 공급 부족과 앞으로의 입주 물량 감소로 이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 직무대행은 "지난 3년 동안 공급 기반을 약화 시켜놓고 야당이 되자 공급을 촉진하려는 정부 정책마다 도움은커녕 훼방을 놓고 있으니 참으로 답답할 노릇"이라며 "오세훈 서울시장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그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서울 주택 인허가, 착공, 준공 실적이 턱없이 부족했다. 이정도면 '말로만 공급'이란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며 "주거 안정은 소모적 정쟁 대상이 아니라 정부, 국회, 지방 정부까지 모두 머리를 맞대 정교하게 설계하고 실행해야 할 민생 과제"라고 강조했다.

한 직무대행은 "오세훈 시장과 국민의힘은 국민 주거 안정을 위한 대승적인 협력에 동참하길 바란다"며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는 공급 대책을 신속히 실행하고 세제와 금융 정책이 유기적으로 맞물리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 직무대행은 주택법 등 주택 공급 관련 법안들을 처리하기 위한 본회의를 신속히 열어야 한다고도 압박했다. 민주당은 이날 본회의 개최를, 국민의힘은 오는 20일 본회의가 열려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는 "국민의힘이 민생과 주택 공급을 강조하면서 정작 이를 뒷받침할 법안 처리를 1년 가까이 미루는 이유는 도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쟁점은 쟁점대로 토론하고 민생은 민생대로 처리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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