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첨단산업 경쟁력이 국력 제1지표…반도체 강국 넘어 도약"

기사등록 2026/08/12 14:46:52

SMR·핵융합 등 '7대 첨단기술' 보고회

"인공지능 시대 다음 먹거리 미래 준비해야"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미래성장동력 7대 SEED 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8.12.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은 김경록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글로벌 기술 경쟁 파고 앞에서 첨단산업 경쟁력 그리고 과학 기술력이야말로 경제력이고 안보력이고 국력의 제1 지표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미래성장동력, 7대 시드(SEED·씨앗) 보고회'에서 "인공지능 혁명은 몇 년 뒤 어떤 첨단기술이 새롭게 등장할지, 산업지형이 어떻게 격변할 것인지 예측하기 매우 어려운 대전환 시대"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 인류 역사를 되돌아보면 언제나 한발 앞서서 첨단과학기술에 투자한 국가는 번영을 이뤘고, 이를 소홀히 한 국가는 쇠퇴했음을 알 수 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첨단기술의 공통적 특징은 기술 교체주기가 무척 빠르다는 점 그리고 개인과 국가 모두 변화를 놓치면 소외된다는 점"이라며 "얼마 전까지 위기론에 시달리던 반도체 산업이 구조적 초호황을 맞이하고 있다. 인공지능 혁명은 우리산업과 삶 전반을 송두리째 변화시키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무한한 기회 누리는 선도자가 될 건지 또는 도태 위험에 노출되는 추격자가 될 것인지는 선택에 달려있다"며 " 반도체 산업이 만들어준 절호의 기회를 활용해 인공지능 시대 그다음 먹거리를 우리가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7대 첨단산업은 소형모듈원자로(SMR)와 핵융합, 재생에너지, 양자, 우주·항공, 첨단바이오, 첨단 소재·부품 등으로 미래 경제·안보의 핵심 자산이라고 정부는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7대 첨단산업 프로젝트에 대해 "차세대 경제성장 엔진인 동시에 국가의 핵심 전략 자산이자 대한민국의 대도약을 이끌어낼 혁신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오늘 우리가 뿌린 첨단기술 씨앗들이 미래엔 거대한 나무로 자라나 새로운 메가프로젝트로 자라나게 될 것으로 믿는다"고 기대했다.

이어 참석자들을 향해 "전 세계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전을 지켜보고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국가 미래를 위해 총력을 다해달라"며 "대한민국이 반도체 강국을 넘어 첨단과학기술 강국이자 인재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또 "대한민국의 저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 역량과 기술력만이 아니다. 뜨거운 열정으로 가득한 과학기술인들, 또 어떤 위기도 기회로 바꿔내는 국민의 위대한 역량이야말로 대체불가 대한민국의 핵심 동력"이라며 "혁신 기업들과 혁신 과학기술인들이 자유롭게 시장을 개척하고 담대하게 도전할 수 있도록 정부가 확실히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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