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가뭄 대응 특교세 16억3500만원 추가 확보

기사등록 2026/08/12 10:06:14

농업용수 13억3500만·생활용수 3억…긴급 용수확보 지원

저수율 37.6%…지휘부 중심 상황관리·관계기관 공조 강화

[임실=뉴시스] 김얼 기자 = 연이은 무더위로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5일 전북 임실군 옥정호 바닥이 메말라가고 있다. 2026.08.05. 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지속되는 강수량 부족과 저수율 하락에 대응해 재난안전관리 특별교부세 16억3500만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재난관리기금 10억원과 농림축산식품부 가뭄대비 용수개발사업 국비 2억원에 더해 이번 추가 특교세로 긴급 투입하는 재정지원 규모는 총 28억3500만원으로 확대됐다.

추가 확보한 특별교부세 가운데 13억3500만원은 농업용수 확보에 투입한다. 양수기와 송수관로, 물백 설치, 하상굴착 등 지역별 여건에 맞는 긴급 용수확보 사업을 추진해 용수 부족지역에 신속히 농업용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3억원은 가뭄 취약지역의 소규모 수도시설에 지원해 기존 농업용수 확보와 함께 생활용수 공급까지 지원해 가뭄 장기화에 따른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한편 8월11일 기준 도내 농업용 저수지 평균 저수율은 37.6%로 평년 68.7%의 54.7% 수준이다.

논 기준 정읍·임실은 '경계', 남원·완주·고창은 '주의', 김제·무주·장수·부안은 '관심' 단계로 도내 9개 시·군이 가뭄단계 이다.

도는 가뭄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해 지휘부 중심의 상황관리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행정부지사와 도민안전실장이 섬진강댐 등 주요 현장을 찾아 용수공급 상황과 비상대응체계를 점검해 왔으며, 8월에는 도지사 주재 가뭄대책회의와 관계부서·기관 합동회의를 잇따라 개최해 지역별 저수상황과 용수공급 대책을 점검했다.

오택림 도민안전실장은 "가뭄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필요한 재원을 신속히 확보하고 현장에 투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특별교부세를 활용해 농업용수와 생활용수를 차질 없이 공급하고, 시·군 및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가뭄 장기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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