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보령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7시19분께 충남 보령 웅천읍 직언도 인근에서 3t급 어선 A호가 바다를 표류 중인 B(10대)군을 구조했다고 신고했다.
서천 마량진항 선적 A호는 B군을 부사방조제에 내려주고 모항으로 복귀했다.
해경은 부사방조제에 대기하고 있다 B군이 건강에 이상이 없는 걸 확인하고 일행에게 인계했다.
해경은 이날 오후 6시30분께까지 갯벌에서 조개를 캐던 B군이 물 때를 모른 채 점차 바다 쪽으로 이동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장윤석 보령해양경찰서장은 "큰일날 뻔 했다. B군이 다행히 구명조끼를 입고 있었고 때마침 어선이 발견해 천만다행"이라며 "갯벌이나 해안에서 체험활동할 경우 반드시 일행과 함께 이동하고 안전수칙을 꼭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해경은 신속·적극적인 구조활동으로 생명을 구한 A호 선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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