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도 35도 이상 올라
[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전국에서 폭염이 한풀 꺾인 10일 경기 파주시 판문점과 탄현면 일대가 36.1도로 가장 높은 낮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기상청 자동기상관측장비(AWS)에 따르면 판문점과 탄현면은 이날 각각 오후 3시54분께, 오후 3시8분께 기온이 36.1도를 기록해 전국 주요 관측 지점 가운데 가장 기온이 높았다.
이어 경기 파주시 광탄면이 오후 3시25분께 35.8도, 경기 양주시 은현면이 오후 3시51분께 35.6도로 뒤를 이었다.
이날 오후 4시께를 기준으로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발효됐던 폭염 경보·주의보, 열대야주의보를 해제했다. 전남 광양·신안, 전북 고창·김제·부안·군산 등에 대해서만 폭염주의보로 변경됐다.
기상청이 집계한 지난 6월 1일부터 전날(9일)까지 폭염 일수 및 열대야 일수를 보면 올해는 폭염이 16.7일로 1973년부터 집계한 이후 역대 4위를 기록했다. 열대야는 14.7일로 역대 1위를 차지했다.
폭염 일수는 하루 중 최고 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을, 열대야 일수는 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날을 각각 의미한다.
더위가 한풀 꺾였지만 온열질환자는 속출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8일 신고된 온열질환자 수는 131명으로 이를 포함한 누적 환자 수는 3237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5월 15일부터 누적 온열질환 사망자도 28명으로 늘었다.
기상청은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있으니 물을 충분히 마시고 격렬한 야외활동을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tide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