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리대밭 런케이션 현장 실증
러닝 코스 직접 달리며 고도화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과학대학교가 태화강국가정원과 남산루 일대에서 지역 특색을 살린 러닝 코스를 직접 달리며 '십리대밭 런케이션' 성과를 현장에서 검증했다.
울산과학대는 8일부터 9일까지 태화강국가정원과 울산정원지원센터, 남산루 및 다운동 일대에서 '2026년 십리대밭 런케이션 성과 기반 현장 실증형 리빙랩 UC다운UP 런페스타'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울산과학대 앵커사업단 지역협업센터가 주최·주관하고 울산중구 다운동 도시재생지원센터가 협력한 이번 행사는 지난해 추진한 십리대밭 런케이션의 성과를 실제 현장에서 검증하고 지역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울산과학대는 재학생과 교직원, 지역 주민 등이 참여한 십리대밭 런케이션을 통해 '쌍쌍워킹러닝', '러닝은 사랑을 싣고', 'Just 50 min', '태화강 풍경맛집 10km' 등 타깃별 러닝 코스 4종을 개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러닝 전문 코치 정상민과 러닝 인플루언서 스톤(원형석), 안은태, 런혜인(최혜인) 등이 참여해 개발된 코스를 직접 달렸다.
참가자들은 태화강국가정원 코스의 노면과 페이스, 난이도 등을 점검하고, 남산루 일대에서는 트레일 러닝 코스를 실증하며 코스의 완성도를 높였다.
또 지역 러너와 학생, 인플루언서 등이 참여한 '지역문제 해결 런토크'를 통해 러닝을 활용한 지역 관광 활성화와 도시재생 방안도 논의했다.
행사에는 울산 외 지역 참가자와 울산 지역 러너 등 모두 55명이 참여했다.
울산과학대는 현장 실증과 런토크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러닝 코스와 정책 제안서를 보완하고, 태화강국가정원과 남산·다운동 일대를 청년들이 머물고 싶은 '런케이션 명소'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완성된 러닝 코스와 콘텐츠를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해 지역 관광과 도시재생을 활성화하는 콘텐츠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현용환 울산과학대 앵커사업단 지역협업센터장은 "현장 실증을 통해 검증된 코스와 정책을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콘텐츠로 연계하고, 재학생들이 지산학 연계형 정주 크리에이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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