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숨겼다' 오해 받았던 조국, 이번엔 국회서 산 와인 인증

기사등록 2026/08/08 13:44:21
[서울=뉴시스]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이 국회 소통관 매점에서 구입한 와인을 즐기는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조국 페이스북 캡처)

[서울=뉴시스]전민영 인턴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이 과거 식사 사진을 두고 '와인을 숨기고 소주만 보여줬다'는 의혹이 제기됐던 가운데, 이번에는 국회 소통관 매점에서 구입한 와인을 직접 공개했다.

조 원장은 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수감 당시 자신을 찾아왔던 정필승 변호사에게 술 한 잔을 사겠다는 약속을 지켰다고 밝혔다. 조 원장은 "참으로 오랜만에 같이 술잔을 기울이니 만감이 교차했다"고 적었다.

이번 게시물에서 조 원장은 함께 마신 와인의 종류와 구입처까지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와인은 국회 소통관 매점에서 구입한 스페인산 '마츠(Matsu)' 시리즈의 '엘 비에호(El Viejo)'라고 밝혔다.

앞서 조 원장은 지난달 배우 이관훈과 식사한 사진을 공개한 뒤 서민 코스프레 논란에 휘말렸다. 사진에는 소주병과 함께 화이트와인으로 추정되는 주류가 포착됐는데 일부에서는 비싼 술을 마시면서 사진에는 소주를 앞세웠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조 원장은 당시 네 사람이 생맥주로 입가심한 뒤 각자의 취향에 따라 소주나 이씨가 가져온 스페인산 화이트와인을 마셨으며 자신은 "모두 마셨다"고 해명했다. 또 자신 역시 와인 애호가라며 와인을 마신 사실을 숨길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이번에는 실제로 마신 와인을 직접 공개하며 이전 논란과 대비되는 모습을 보인 셈이다. 조 원장은 마츠 시리즈가 포도농장에서 일하는 농부들의 얼굴을 와인의 숙성 정도에 맞춰 병에 부착한 것으로 유명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 병을 둘이서 마시니 적당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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