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표 "13년 전 동생 구강암으로 사망, 가장 힘들었던 순간"

기사등록 2026/08/07 16:46:09
[서울=뉴시스] 차인표. (사진 = 유튜브 캡처) 2026.08.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배우 차인표가 13년 전 구강암으로 세상을 떠난 동생을 그리워했다.

7일 유튜브 채널 '신애라이프'에는 차인표가 출연해 아내 신애라와 이야기를 나눴다.

영상에서 차인표는 가족사진을 보며 가장 좋았던 기억으로 2005년 11월 입양한 딸을 만난 순간을 꼽았다.  

그는 "작은 생명 하나가 가족으로 늘어난 것이 아니라, 내가 세상을 바라보는 모든 관점이 달라졌다"고 전했다.

입양을 먼저 제안한 신애라에게는 "아내가 남편에게 생각지도 못했던 딸을 줄 수도 있구나 싶었다"며 "당신 덕분에 참 좋은 선택을 했고, 가치 있는 삶을 살았다고 생각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차인표는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으로 "동생이 먼저 떠났을 때"라고 했다. 그는 구강암 투병 중이던 동생 곁을 지키기 위해 당시 진행 중이던 SBS 토크쇼 ‘땡큐’에서 하차하기도 했다. 하지만 동생은 2013년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차인표는 당시를 떠올리며 "동생을 잃은 슬픔을 느낄 여유조차 없었다"며 "자식을 잃은 부모님과 아버지를 잃은 조카, 남편을 잃은 제수씨가 있었다"고 했다.

그는 "동생이 마지막 숨을 거두던 순간, 다들 울고 있을 때 당신이 손을 잡고 기도해주지 않았나. 살면서 가장 감사하게 생각하는 장면이다. 견디기 힘든 이별의 순간 큰 위로가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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