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진 의원 지적…택지 개발로 행정수요 급증, 이전 계획·재원 마련 촉구
중구 "이전 후보지 검토 중…접근성·사업비 등 종합 고려"
홍영진 의원은 9일 중구청장을 상대로 한 서면질문에서 "다운동은 앞으로 대규모 주거단지 조성과 도시재생사업으로 행정서비스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협소한 행정복지센터로는 늘어나는 민원과 복지 수요에 대응하기 어려운 만큼 확장·이전 계획과 재원 확보, 단계별 추진 일정을 주민들에게 명확히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다운동에서는 '울산다운2공공주택지구' 조성 사업이 진행 중으로, 향후 2~3년 사이 대규모 인구 유입이 예상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다운2공공지구의 계획인구는 2만7천920명, 계획 세대수는 1만2천289세대다. 이미 A-5블록 국민임대주택 701세대와 A-6블록 행복주택 800세대의 입주가 완료됐으며, B-4블록 민간분양 741세대도 입주를 앞두고 있다.
여기에 다운동이 중구 민선 9기 핵심 도시재생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향후 정주 여건 개선과 함께 행정서비스 수요도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해 행정복지센터 이전 후보지로는 다운2공공지구와의 접근성이 높은 태화새마을금고 다전지점 건물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중구의 민선 9기 주요 공약 추진계획에도 오는 2030년까지 국비 등을 포함한 총 122억7천800만원을 투입해 건물을 매입하고 리모델링하는 방식의 다운동 행정복지센터 이전 사업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홍 의원은 "다운동 행정복지센터 이전은 민선 9기 공약인 만큼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해 증가하는 행정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이전 이후 기존 청사는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공공·복지시설 등 지역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중구는 "다운동 행정복지센터 확장·이전은 필요한 사업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태화새마을금고 다전지점 건물을 현실적인 후보지 가운데 하나로 보고 법적·기술적·재정적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며 "주민 접근성과 사업비, 활용 가능 시기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적의 이전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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