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중대경보' 충남권, 사람들도 픽픽…열실신·탈진 9명

기사등록 2026/08/05 17:19:38

충남 지역 온열질환자 9명 접수…대전·세종 0명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충남권에 첫 폭염중대경보가 한때 발효되면서 야외 활동을 하다 쓰러지는 등 온열질환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5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6분께 논산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A(85·여)씨가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버스 기사가 정류장에 쓰러진 A씨를 보고 신고했다. 열실신으로 쓰러진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같은 날 오후 1시48분과 오후 3시20분께 당진에서 야외 작업을 벌이던 작업자 2명이 각각 열탈진으로 쓰러졌다.

이날 충남 지역에는 열실신으로 쓰러진 A씨와 열탈진 증상을 호소한 8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다만 대전과 세종에서는 온열질환 신고가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됐던 청양에서도 온열질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청양에 발효됐던 폭염중대경보는 이날 오후 4시를 기해 폭염 경보로 하향 조치됐다.

현재 대전과 세종, 보령 도서를 제외한 충남 지역에 폭염 경보가 발효 중이다.

또 충남 아산·논산·부여·예산·태안·당진·서산·보령·홍성 서부에 열대야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대전기상청은 오후 6시를 기해 대전과 세종을 포함해 천안·공주·금산·청양·서천·홍성 동부에 열대야주의보를 추가로 발효할 예정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있으니 물을 충분히 마시고 격렬한 야외활동을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며 "시원한 물과 휴식 공간을 준비하고 영유아 및 노약자 등은 야외활동 시간을 줄이고 건강 관리에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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