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차기 당대표 자질 묻자 鄭 "배신 아닌 의리" 金 "목청 아닌 실력" 宋 "홍명보 아닌 히딩크"

기사등록 2026/08/05 16:16:27 최종수정 2026/08/05 16:48:23

與 당권주자들, 5일 두 번째 TV 토론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송영길(왼쪽부터), 김민석,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5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자 TV토론회에서 토론회 준비를 하고 있다. 2026.08.0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한재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들이 5일 2번째 TV토론 초반부터 서로를 향한 견제구를 날렸다.

정청래 당대표 후보는 이날 오후 KBS 주관으로 열린 당대표 후보 토론회에서 '집권여당 대표는 OO가 아니라 OO다'란 질문에 "집권여당 대표는 배신이 아니라 의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집권여당 대표는) 분열의 언어가 아니라 통합의 언어, 동지의 언어라고 생각한다"며 "(저는) 네거티브 안 하고 상대방을 헐뜯지 않겠다. 2:1 3:1로 엄청난 공격을 받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당내 통합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석 후보는 "집권여당 대표는 목청의 크기가 아니라 실력의 크기"라며 "국민 여러분께서 안심하고 일상과 민생을 영위하실 수 있도록 정책, 국정을 든든히 맡아서 통과시키고 힘을 맞춰가는 것이 당 대표의 가장 큰 덕목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송영길 후보는 "홍명보 리더십이 아니라 히딩크 리더십으로 바뀌어야 한다"며 "자기정치만 하고 자기 조직을 만들기 위해 이재명 대통령과 어긋나는 이러한 정치가 아니라 선당후사 자세로 히딩크처럼 이 대통령을 뒷받침하는 집권여당 대표가 필요하다"고 했다.

당권주자들은 '상대 후보자 대비 비교우위를 꼽는다면' 이란 공통질문에서도 신경전을 벌였다.

송 후보는 "철저히 네거티브를 하면서 네거티브 하지않는다고 거짓말을 뻔하게 하는 사람, 자기 정치에 몰두해 있는 사람이 아니라 정말 자기 지역구를 내주고 이재명을 지키고 머리에 망치로 맞아가면서 싸워온 선당후사의 송영길이 정말 이 대통령과 끝까지 함께 갈 동지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 후보는 "안정감이다. 선거든 국정이든 실수없이 성과를 내는 안정감"이라며 "그 과정에서 말 실수를 하거나 또는 어떤 정책적, 정무적 실수를 하지 않는 안정감이 김민석의 가장 큰 비교우위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정 후보는 "저는 10년 전 컷오프로 공천에 탈락했다. 탈당하지 않았다"며 "총선 승리의 제물이 되겠다고 오히려 지원유세를 다녔다. (나를 제외한) 두 후보는 탈당한적도 있다. 그러나 당대표가 되려고 한 사람은 적어도 민주당의 정체성, 정통성에서 탈당한 이력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자신과 가장 근접한 리더십 유형은 무엇인가'란 취지의 질문에 정 후보는 "변화를 이끌어내는 개혁형 리더십"이라고 했다. 김 후보는 "멀티통합형 리더십", 송 후보는 "위기대응형 리더십"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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