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다음 주 주택 공급 방안 발표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7일 부동산 정책 점검 2차 회의를 열어 수도권 주택 공급 대책을 점검한다. 지난 3일 미국·남미 3개국 순방 귀국 당일 7시간 넘게 릴레이 회의를 한지 나흘 만이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5일 "이 대통령은 지난 3일 부동산 및 주식시장 점검회의에서 지시했던 부동산 정책 점검 2차 회의를 7일 오후 2시에 비공개로 주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3일 회의에서 기존 공급 대책을 전면 재점검하고 2~3일 이내 후속 회의를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1차 회의에서 "2022년부터 지속된 주택 공급 부진이 공급 절벽 상황을 초래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공급과 그 속도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최대한 신속하게 많은 주택이 공급될 수 있게 가용한 공급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는 한편, 가용한 모든 행정 조치와 금융, 재정, 규제 완화 등의 방법을 찾아 공급의 신속한 실현을 위한 방법을 찾으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2차 회의에서 재정경제부·국토교통부 등 관련 부처로부터 이르면 다음 주 발표될 주택 공급 방안을 보고 받는다. 이와 관련 수도권에 5만호 이상을 신규 공급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라는 보도도 나온 가운데 청와대는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후속 회의에서는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날 오찬 회동에서 나눈 서울 내 주택 공급 방안 내용도 공유될 가능성이 있다.
이 대통령은 1·29 공급대책에서 밝힌 용산 국제업무지구와 노원 태릉 골프장 등 수도권 6만호 주택 공급을 최대한 서두르라고 지시했으나 인허가권을 가진 서울시와 온도 차가 극명한 상황이다. 이에 지방 정부와의 긴밀한 협의와 정책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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