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경찰 '탱크데이' 스타벅스 압수수색에 "'정권의 충견' 자인"

기사등록 2026/08/05 11:54:59 최종수정 2026/08/05 12:16:25

"절대 권력 쥐어주자 알아서 '보은 수사' 나선 것"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로 견제 장치도 없어져"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5·18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을 수습하기 위해 제안한 스타벅스 카드 전액 환불 조치가 1일 시작됐다. 사진은 1일 서울시내 스타벅스 매장. 스타벅스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충전 금액 사용 비율 조건과 관계없이 고객이 요청할 경우 한시적으로 환불을 지원한다. 2026.06.01.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국민의힘은 5일 스타벅스코리아의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을 수사 중인 경찰이 스타벅스코리아 본사에 대한 첫 강제수사에 착수하자 "경찰 스스로 정권의 충견임을 자인한 것"이라고 했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정권이 절대 권력을 쥐어주자마자 알아서 '보은 수사'에 나선 것"이라고 적었다.

장 대표는 "시민단체의 고발에 따른 수사라고 한다. 그런데 이 시민단체는 이재명 대통령과 장관들도 고발했다"며 "제대로 수사를 할 거면 이들도 다 같이 수사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물었다.

그는 "경찰이 이 정권의 대국민 사상 검증에 앞잡이 역할을 자처한 것이다. 이야말로 이 정권이 만든 '법왜곡죄'의 처벌 대상이 아닌가"라며 "이재명 정권이 '커피 한 잔의 자유'까지 기어이 박탈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국민들, 끝까지 싸워서 자유를 지킬 것이다. 국민의 자유를 박탈하려는 정권, 그 권력을 반드시 박탈당할 것"이라고 했다.

주진우 의원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찰의 권력 눈치보기가 극에 달했다. 대통령이 한 마디 하면 무조건 압수수색인가"라며 "경찰이 권력자 공포 정치의 앞잡이 노릇을 해서는 안 된다"라고 말했다.

주 의원은 "강간살인 증거도 없애고, 범죄자에게 수배 정보도 팔아먹고, 배우자 이름으로 탐정사무소를 차려 투잡까지 뛰는 것이 경찰의 현주소"라며 "국민에게 꼭 필요한 수사는 무마하면서 정치권력에 줄 서는 수사는 과잉으로 이루어지는가"라고 물었다.

그는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로 최소한의 견제 장치도 없어졌다"며 "오늘의 스타벅스 압수수색은 중국식 공안 국가의 서막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그 책임은 온전히 이재명 대통령에게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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