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학생팀, 美 '국제 내진설계 경진대회' 국내 대학 최초 수상

기사등록 2026/08/05 08:58:42

건축사회환경공학부 KUERI, '최고 신규팀 상'

규모 9.0 강진 모사 평가 완주하며 기술력 입증

[서울=뉴시스] 고려대 건축사회환경공학부 학생팀 KUERI(쿠에리)가 '2026 국제 대학생 내진설계 경진대회(EERI SDC)'에서 '최고 신규팀 상(Rookie of the SDC Award)'을 수상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고려대 제공) 2026.08.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시은 인턴 기자 = 고려대학교는 건축사회환경공학부 학생팀이 국내 대학 최초로 '국제 대학생 내진설계 경진대회(EERI SDC)'에 참가해 '최고 신규팀 상(Rookie of the SDC Award)'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미국지진공학회(EERI)가 주최하는 'EERI SDC'는 학부생 대상 내진설계 경진대회 중 가장 공신력 있고 규모가 큰 대회다.

지난달 13일부터 17일까지 미국 오리건주에서 열린 올해 대회에는 46개 팀이 참가했으며,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규모 8.0~9.0 수준의 강진을 모사한 평가에서 구조물 붕괴 또는 규정 실격을 기록했다.

고려대 건축사회환경공학부 소속 학술동아리인 'KUERI(쿠에리)' 학생팀은 첫 출전임에도 구조물의 성능을 끝까지 유지하며 대회를 완주했고, 구조설계와 내진성능뿐 아니라 제안서, 댐퍼, 발표, 포스터 등 대회 전반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이들이 수상한 '최고 신규팀 상'은 최근 대회 출전 이력이 없는 신규 참가팀 가운데 설계 성과가 가장 우수한 팀에 수여되는 경쟁상이다.

앞서 KUERI 팀은 지난해 부산대 지진방재연구센터가 주관한 '제16회 구조물 내진설계 경진대회'에서 최고상인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으며 전국 1위에 오른 바 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대학의 선행 참가 사례와 자료가 없는 상황에서도 국제 대회에 도전해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한편 고려대 건축사회환경공학부 학생들이 운영하는 KUERI에는 건축학과 학생들도 참여하고 있으며, 주영규 건축사회환경공학부 교수가 지도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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