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900년 기상관측 이래 126년만에 가장 더운 달

기사등록 2026/08/04 21:07:27 최종수정 2026/08/04 21:16:39

한달 평균기온 24.9도로 2003년 8월의 24.8도 넘어서

심각한 가뭄도 동반…강수량, 평균치의 30%에 불과

[파리=AP/뉴시스]프랑스 기상청 메테오프랑스는 4일 지난 7월이 프랑스 역사상 가장 더운 달로 기록됐다며, 1900년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래 이전의 최고 기온 기록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사진은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7월12일 프랑스 파리 생마르탱 운하 다리 위에서 시민들이 무더위를 피해 물속으로 뛰어내리는 모습. 2026.08.04.
[파리=신화/뉴시스] 유세진 기자 = 프랑스 기상청 메테오프랑스는 4일 지난 7월이 프랑스 역사상 가장 더운 달로 기록됐다며, 1900년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래 이전의 최고 기온 기록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메테오프랑스에 따르면, 2026년 7월의 월평균 전국 기온은 24.9도로, 2003년 8월의 24.8도와 2006년 7월의 24.4도 기록을 넘어섰다.

   기록적인 폭염은 또 심각한 가뭄도 동반했다. 프랑스 기상청은 전국 강수량이 계절 평균보다 거의 70%나 적어 2026년 7월이 기록상 3번째로 건조한 7월이 됐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또 7월이 기록상 프랑스에서 2번째로 해가 가장 많이 쬔 7월이었다고 밝혔다.

   메테오-프랑스에 따르면, 7월 내내 지속된 고온, 가뭄, 그리고 강한 바람으로 산불 위험을 매우 높은 수준으로 유지시켰다. 이와 관련해 7월22일 프랑스 남서부 지롱드주에서 역사적 대형 산불이 발생해 약 4만2000㏊헥타르(420㎢)를 태우고, 22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대피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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