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부천종합서 공개 훈련 진행
이튿날 서울월드컵서 맞대결
"결과 가져오기 위해 잘 준비할 것"
정정용 감독(전북)과 정경호 코치(강원)가 이끄는 팀 K리그는 4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 맨시티전 대비 공개 훈련을 진행했다.
팀 K리그는 이튿날인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맨시티와 격돌한다.
정 감독, 이동경(울산), 무고사(인천)가 참석한 사전 기자회견이 끝난 뒤 오후 7시께 공개 훈련이 시작됐다.
K리그 12개 구단에서 온 선수 24명이 밝게 웃으며 그라운드를 밟았다.
섭씨 34도, 습도 65%의 무더위에도 선수들 얼굴엔 웃음꽃이 피었다.
지난 주말 하나은행 K리그1 2026 21라운드를 치러 체력적인 여파도 우려됐지만 다행히 모두 가벼운 모습이었다.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되는 동안엔 선수들 사이에서 터져 나온 웃음소리가 경기장에 울리기도 했다.
다시 뭉친 선수들은 7~8명씩 나뉘어 론도(볼 돌리기)를 이어갔다.
이벤트 매치이지만 코치진들에게서도 열정이 느껴졌다. 정 감독은 기성용(포항)을 비롯한 선수들에게 일대일 지도, 정 코치는 전술판 앞에서 지시 사항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후 선수들은 두 팀으로 나뉘어 빌드업 훈련을 펼치며 조직력을 끌어올렸다.
훈련 종료 후 선수단은 스킬 챌린지를 진행한 뒤 팬들과 함께하는 '밋 앤 그릿(Meet&Greet)'을 통해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부천종합운동장을 찾은 300여명의 팬들은 선수들에게 사인을 받고 기념사진을 남기며 공개 훈련을 즐겼다.
정 감독은 "기본적인 형태에서 자유롭게 플레이하는 걸 준비할 것이다. 수비적인 부분에선 상대가 과감하게 나올 거라고 예상한다"며 "당연히 결과를 가져와야 하기 때문에 잘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기자회견에 동석한 이동경은 "3년 연속 팀 K리그로 선발돼 굉장히 기쁘다. 좋은 클럽과 경기할 수 있어 영광이다. 좋은 선수들과 함께 즐거운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했다.
처음 팀 K리그에 발탁된 무고사는 "한국은 제2의 고향이고, 나는 반 한국인이자 인천 시민"이라며 "클럽, 리그, 팬들, 가족, 한국을 대표한다는 책임감을 갖고 경기에 나설 것"이라며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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