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이우경인턴기자 = 해양수산부가 청년층의 해양·수산 분야 진입 장벽을 낮추고 실효성 있는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25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바다와 관련한 진로와 창업을 고민하는 청년들을 위한 해양·수산 분야 지원 제도를 소개했다.
해수부는 비전공자도 해기사가 될 수 있도록 오션폴리텍과 해기교육원 등 전문 교육기관을 통해 일반인 대상 해기사 양성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또 외국인 선원 대신 한국인 선원을 고용하는 선사에 고용 차액의 일부를 지원하는 정책을 시행해 국내 선원 고용 확대와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고 있다.
선원들의 근무 환경도 개선되고 있다. 과거에는 바다 위에서 육지와 연락하기 어려웠지만, 최근에는 주요 선사들이 선박 내 초고속 인터넷망을 구축하면서 선원들도 해상에서 육상과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귀어를 희망하는 청년들을 위한 지원도 확대된다. 해수부는 올해 귀어 분야에 약 5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경북 안동과 전남 고흥·신안 등에 친환경 기술과 대중적 품목 중심의 양식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귀어 청년에게는 어선 임차 비용을 월 최대 350만 원, 어구 구입 비용을 월 최대 250만 원까지 지원한다. 만 40세 미만이면서 수산업 경영 경력 3년 이하인 청년에게는 3년간 월평균 100만 원의 정착 지원금도 지급한다.
지속 가능한 수산업 기반 마련을 위한 전문 인재 양성도 추진한다. 해수부는 올해부터 수산계 대학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뉴질랜드 선진 수산정책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출국 전에는 전문기관을 통해 총허용어획량(TAC) 제도와 자원조사, 보고서 작성법 등에 대한 사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연안에서 꾸준히 증가하는 해양동물 구조와 치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문 인력 양성도 이어지고 있다. 2015년 제정된 관련 고시를 바탕으로 구조 절차와 비용 지원 체계가 마련된 가운데,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이 실습 기회를 얻고 전문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해수부는 이 같은 정책을 통해 청년들의 해양·수산 분야 진출을 활성화하고, 미래 수산업을 이끌 전문 인력을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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