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방문·지역 강연회 일정 등 소화
鄭 겨냥 "이번 공천은 소리가 많이 난 케이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5시 서울의 소리 유튜브 방송 '서울의소리'에 출연하는 것으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그는 지난 주말 충청권, 부산·울산·경남 등 지역 순회경선 결과와 관련해 "여론조사 (결과)까지 플러스하면 저희가 조금 앞섰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2일 치러진 충청과 부산·울산·경남 순회경선 권리당원 투표 결과 정 후보가 누적 45.51%를 얻어 김 후보(44.52%)를 0.99%p 차로 앞선 바 있다.
향후 순회경선 결과를 두고서는 "3주차에 이제 광주·전남·전북을 하고 나면 승패가 거의 결정된다고 볼 수 있을 정도"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이번 전당대회에서 당대표는 제가 당선돼야 한다는 전제 하에서 최고위원들 가운데 초반 순위와 다른 이변이 있을 것이라고 본다"며 "한 2·3 순위 이상 올라가고 내려오는 최종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후 김 후보는 전북 남원·정읍 소재 시장을 차례로 방문하며 전북 민심을 파고들었다. 오후에는 전북 길보른 종합사회복지관에서 '김제·부안 강연회'를 열고 정청래 당대표 후보가 당대표이던 시절 진행된 6·3 지방선거 공천 문제를 언급했다.
그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지방의원 비례대표 직에 출마했다가 떨어졌다. (공천을 받지 못한) 이유를 모르는 당원이 많다'는 참석자의 질문을 받고 "제가 과거에 공천 제도도 설계하고 참여도 해봤는데 이번에는 소리가 좀 많이 났던 케이스인 거 같다"고 했다.
이어 "(참석자의 질문은) 공천과 관련해 비례(대표) 공천은 대체 어떻게 된 것인지, 전략공천이 전반적으로 너무 복잡하고 문제가 많았다는 것"이라며 "제가 지난 (지방선거) 공천 당시에 (총리직을 수행하며) 당에 있지 않았기 때문에 구체적인 상황을 다 알지는 못한다. 그렇지만 여러 불만의 목소리를 많이 들었다"고 했다.
그는 "그래서 (제가) 당 대표가 되면 바로 다음날 몇가지 기구 중 공천 관련 기구를 만들 것"이라며 "제도가 잘못돼서 억울한 경우, (당) 운용을 못해서 억울한 경우, 내가 (공천이) 안 돼서 억울한 경우를 다 모으고 걸러내면서 제도를 정비하는 일을 올해 연말까지 해서 적어도 다음 총선(에서는) 시비가 없어야 한다"고 했다.
선출직 최고위원 5명 중 1명을 청년최고위원으로 분리해 선출하는 방안이 지난 14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부결된 데 대해서는 "선출직 최고위원으로 (지도부에) 넣든 지명직으로 넣든 제가 당 대표가 되면 2명의 지명직 (최고위원) 중 한 자리를 선출하는 방식으로 하겠다"고 했다.
또 "임기 2년 안에 당헌·당규 자체를 바꿔서 가급적 선출직 안에 여성과 청년 대표가 들어가게 해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북 익산에서 진행한 '다시 이기는 민주당 '백문백답2' 간담회에서는 김 후보가 제기한 '신천지 전당대회 개입' 의혹을 비판하는 상대 주자를 겨냥하는 듯한 발언도 나왔다.
김 후보는 "내부에서의 논쟁이 금도나 적정선을 넘는 일들이 있는 것 같다. 이것도 숙성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다른 당과 싸울 때도 품격과 법을 지켜야 하는데 내부의 동지적인 관계 속에서 논쟁할 때 지켜야 될 것이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국회의원들이든 지도부든 모든 당원들도 자연스럽게 금도를 높여나갔으면 좋겠다"며 "그래서 상호 유튜버나 또는 정치적인 과정에서 고발 같은 것들이 진행되더라도 잘 걸러나가는 과정을 불가피하게 한 번은 거치되 억울하거나 부당한 일이 없도록 당 대표가 되면 공정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하는 객관성을 갖추겠다"고 했다.
또 "이중 당적이나 비자발적인 입당 문제와 연관돼 있는 것이라면 저는 사실 이번 전당대회가 끝난 이후에 일정 기간 동안 이를 정리하는 과정을 자발적으로 계도 기간 같은 것을 거쳐서 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본다"고 했다.
이어 "아마 조국혁신당과의 통합 문제 등도 또 한 번 논의가 될 텐데 저는 그런 논의를 하기 전에 그러한 비자발 입당이라든가 이중 당적 문제를 정리하는 시기가 불가피하겠다. 100%는 아니더라도 충분하게"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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