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장관 '북핵 기밀 누설 논란' 고발사건, 경찰이 수사

기사등록 2026/08/04 15:09:27

공무상비밀누설 혐의…5월29일 이송

3월 국회서 北 우라늄 농축 소재지 거론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접경지역 평화안전 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7.27.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북한 핵시설 관련 정보를 누설했다는 의혹으로 고발당한 사건을 경찰이 수사하기로 했다.

4일 서울남부지검은 정 장관에 대한 공무상비밀누설 혐의 고발 사건을 지난 5월29일 영등포경찰서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남부지검은 이 사건을 5월 21일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이첩받아 형사1부(강호준 부장검사)에 배당한 바 있다.

정 장관은 3월 6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해 북한의 우라늄 농축 시설 소재지로 기존에 알려진 영변과 강선 외에 평북 구성을 거론한 바 있다.

이에 미국 측은 정 장관의 발언 이후 국내 외교·안보 부처 및 정보기관에 항의의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은 해당 논란에 대해 "통일부 장관 취임 후 국내외 관계정보기관으로부터 핵시설 관련 정보보고를 일체 받은 적이 없다"며 "정보누출이라는 주장은 얼토당토 않은 말"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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