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재배단지 착공·농기계수리센터 준공
관개시설·태양광·농기계 지원…생산성 제고
[세종=뉴시스]이수정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가 세네갈에서 벼 재배단지와 농기계수리센터를 구축하며 K-라이스벨트 사업 확대에 나섰다.
농식품부와 농어촌공사는 지난달 21일부터 23일까지 세네갈 다카르와 다가나에서 각각 '벼 재배단지 조성사업 착공식'과 '농기계수리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세네갈은 1인당 쌀 소비량이 연간 116㎏으로 한국의 두 배를 넘지만 생산성이 낮아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국가다.
이에 농식품부와 농어촌공사는 2024년부터 벼 재배단지 구축과 중고농기계 지원, 농기계수리센터 구축 사업을 추진하며 현지 쌀 자급 기반 강화에 나서고 있다.
벼 재배단지 구축사업에는 약 80억원이 투입된다.
콜다주 아남베 지역 100헥타르(㏊)를 경지정리하고 양수장과 관개시설을 정비하는 한편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양수 시설 운영에 필요한 영농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전문가를 파견해 관개기술과 재배기술을 전수하고 우량종자 보급도 연계한다.
총 87억원 규모의 중고농기계 지원 및 수리센터 구축사업을 통해서는 다가나와 포도르 지역에 트랙터와 정미기 등 농기계를 보급하고 임대사업을 운영한다.
아울러 두 지역에 농기계수리센터를 설치해 현지 수리 인력 양성과 유지관리 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농식품부와 농어촌공사는 농촌진흥청 KOPIA 세네갈센터, 한국국제협력단(KOICA) 등과 협력을 확대해 벼 종자 보급과 농기계 운영체계를 강화하고, 국내 농기자재 기업의 부품 공급과 유지보수 분야 진출도 지원할 계획이다.
박상호 농식품부 농식품국제협력관은 "이번 사업은 생산 기반을 조성하고 농기계 접근성을 높여 세네갈의 쌀 생산 역량을 종합적으로 강화하는 국제농업협력사업"이라며 "K-라이스벨트 사업을 통해 세네갈의 식량안보에 기여하는 동시에 K-농기자재의 현지 활용 기반을 넓혀 양국 농업이 함께 성장하는 협력 모델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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