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여자양궁부 초대 감독에 '양궁 전설' 김수녕 선임

기사등록 2026/08/04 11:41:11

2027학년도부터 여자양궁부 정식 출범

9월 수시모집으로 신입생 3명 선발 예정

[서울=뉴시스] 고려대 김수녕(왼쪽) 여자양궁부 신임 감독과 김동원 총장이 3일 감독 임명식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고려대 제공) 2026.08.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시은 인턴 기자 = 고려대학교가 여자양궁부를 창단하고 초대 사령탑으로 '양궁 전설' 김수녕 전 대한양궁협회 이사를 임명했다.

고려대는 지난 3일 임명식을 개최해 김 감독을 여자양궁부 초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여자양궁부는 오는 2027학년도부터 정식 출범하며, 다음 달 수시모집을 통해 첫 신입생 선수 3명을 선발한다.

아울러 고려대는 선수단 인프라 구축을 위한 투자도 진행한다. 세종캠퍼스 내 유휴 부지를 활용해 선수들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는 전용 양궁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김수녕 신임 감독은 고려대 체육교육학과(90학번) 출신으로, 이번 임명을 통해 모교의 지도자로 서게 됐다. 김 감독은 1988년 서울 올림픽 2관왕을 시작으로 올림픽에서만 총 6개의 메달을 획득했으며 2011년에는 세계양궁연맹이 선정하는 '20세기 최고의 여자 양궁선수'에 오르기도 했다.

김 감독은 "모교에서 일하게 돼 꿈만 같다"며 "올림픽 무대를 누볐던 선수 시절의 경험을 살려, 선수마다 필요한 기술과 멘탈 관리 등 맞춤형 지도를 펼쳐 훌륭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대한민국 양궁의 전설인 김수녕 감독을 지도자로 영입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이번 여자양궁부 창단과 김 감독 선임이 세계적인 스포츠 인재를 양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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