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종대 갯바위서 실족한 20대, 하룻밤 버텼다…무사 구조

기사등록 2026/08/04 10:58:47 최종수정 2026/08/04 11:20:24
[부산=뉴시스] 해경이 태종대 인근 갯바위를 걷다 실족한 20대의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부산해양경찰서 제공) 2026.08.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 태종대 인근 갯바위에서 실족한 20대가 하룻밤을 버틴 끝에 해경에 구조됐다.

4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17분께 부산 영도구 태종대 인근 갯바위에서 A(20대)씨가 실족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영도파출소 순찰차를 영도 중리항으로 급파해 A씨의 상태를 확인한 뒤 응급처치를 실시했다.

A씨는 얼굴 등에 타박상을 입었지만 거동은 가능한 상태였다. 그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해경 조사결과 A씨는 전날 저녁 태종대를 산책하던 중 바다를 가까이 보기 위해 산책로를 벗어났다가 갯바위에서 실족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과정에서 휴대전화를 분실해 신고하지 못했고 새벽 무렵 인근 낚시객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후 연락을 받은 B호(1.55t) 선장이 A씨를 이송하던 중 해경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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