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23개 도서관·평생학습관 독서 프로그램
가족 낭독·체험형 독서 등 온 가족 참여 프로그램 마련
[세종=뉴시스]용윤신 기자 = 서울특별시교육청이 여름방학을 맞아 온 가족이 책을 매개로 함께 시간을 보내고 독서 습관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시교육청은 독서캠페인 '북웨이브(BookWave)'와 연계해 산하 23개 도서관 및 평생학습관에서 가족 중심의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디지털 기기 사용 증가로 가족이 함께 책을 읽고 대화하는 시간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서울시교육청은 2024년부터 북웨이브를 추진하며 가족 독서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올해 3년 차를 맞은 북웨이브는 '책 읽는 나'에서 시작해 '함께 읽는 가족', '독서공동체 서울'로 확장하는 것을 비전으로 한다. 서울시교육청은 그동안 100일 챌린지와 크루 활동 등을 통해 쌓은 참여 열기를 여름방학을 계기로 가정 내 실질적인 독서 습관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온라인 낭독 프로젝트부터 체험형 프로그램까지 가족 구성원 모두가 부담 없이 책을 매개로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구성됐다.
강서도서관과 서대문도서관은 북웨이브 100일 챌린지 참여 가족을 대상으로 '우리 가족 낭독 프로젝트: 가족 책 소리'를 온라인으로 운영한다. 참가 가족이 선정 도서 6종 중 한 권을 골라 함께 낭독하는 모습을 숏츠 영상으로 촬영해 제출하는 방식이다.
강서도서관은 '우리 가족이 GREEN 탐험대: 우리 가족 지구 밥상'과 '우리 가치 순환 마켓'을, 영등포평생학습관은 '세계 그림책 독서교실' 등 가족 단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강남도서관은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3D펜 과학창작소', 동대문도서관은 '미래 상상 AI 창작소', 송파도서관은 '어린이 슬로리딩 여름학교', 노원평생학습관은 '별책우주: 나도 천문학자랍니다', 종로도서관은 '청소년 독서동아리 청춘논단' 등을 진행한다.
성인 가족 구성원을 위한 독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동작도서관은 '풍성한 삶을 위한 평생 책 읽기', 정독도서관은 '노벨문학 릴레이 독서챌린지', 종로도서관은 '고전을 쓰다, 오늘을 잇다' 등을 마련했다.
프로그램 신청은 서울시교육청 평생학습포털 에버러닝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각 도서관 및 평생학습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북웨이브의 물결을 타고 온 가족이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여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북웨이브가 일회성 캠페인에 그치지 않고 서울의 모든 가정과 지역사회에 깊이 뿌리내리는 독서문화 운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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