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관광 등 유관기관 간 협약 체결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도는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함께 결혼이주민을 다국어·다문화 역량을 갖춘 '글로컬 큐레이터'(지역관광 전문가)로 양성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제주에 거주하는 결혼이주민을 관광 전문이력으로 양성하는 동시에 사회연대경제기업의 마을 체험관광 상품을 개선해 외국인 관광객을 제주로 유치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 베트남과 중국, 필리핀 등 7개국 출신 결혼이주민 30명이 기본교육을 마쳤다. 이 가운데 20명이 체험관광 기획, 지역 콘텐츠 제작, 한식 체험, 홍보·판촉 등 심화과정 교육을 이수하고 있다.
양 기관은 교육이 수료에 그치지 않고 관광 현장 활동과 일자리, 체험상품 개발로 이어지도록 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위해 지난달 31일 도내 사회연대경제조직과 유관기관, 협력기업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발족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참여기관들은 ▲지역관광 전문가 양성과 교육 수료 후 현장 활동 연계 ▲체험관광 상품 공동 개발과 홍보·판촉 ▲활동 거점' 조성·운영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의체에서는 구체적인 활동 분야와 체험관광 상품 개발 방향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강애숙 경제활력국장은 "결혼이주민들이 다국어·다문화 역량을 활용해 일자리와 자기계발의 기회를 얻도록 하는 사업"이라며 "사회연대경제기업에도 관광상품 경쟁력 강화와 매출 증대 등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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