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 0.068' 애틀랜타 김하성, 방출 면하고 빅리그 복귀

기사등록 2026/08/04 09:27:54

김하성, 부상자 명단서 복귀…호르헤는 방출 대기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김하성이 28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 6회 초 타석에서 스윙하지 않았다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 김하성은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고, 애틀랜타는 2-3으로 패했다. 2026.06.29.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거취가 불투명했던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빅리그에 복귀한다.

애틀랜타는 4일(한국 시간)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내야수 김하성과 포수 션 머피를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시켰다"며 "대신 내야수 호르헤 마테오를 방출 대기(DFA) 조처했고, 투수 제임스 카린책과 JR 리치를 마이너리그 트리플A로 보냈다"고 밝혔다.

김하성은 지난 2일 트리플A 경기를 끝으로 재활 일정을 마쳤으나 거취가 확실하지 않았다. 빅리그에 돌아올 가능성이 있었지만, 트레이드나 방출 대기 통보를 받을 수도 있었다.

트레이드 마감 시한인 이날 로스터를 조정한 애틀랜타는 김하성을 빅리그에 불러들였다.

올해 1월 오른손 중지 힘줄 파열 부상을 당해 수술을 받았던 김하성은 회복과 재활을 거쳐 5월13일에야 빅리그 첫 경기에 나섰다.

그러나 27경기에서 타율 0.068(73타수 5안타)에 그치는 극심한 타격 슬럼프에 빠졌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지난달 초 오른손 중지 염증 증세를 보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후 김하성은 루키리그에서 경기 감각을 조율한 후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2일까지 트리플A에서 재활 경기를 소화했다. 트리플A 1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00(45타수 9안타) 3타점의 성적을 냈다.

약 한 달 만에 빅리그에 복귀한 김하성은 팀 내 입지가 좁아져 백업 유격수로 뛸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데뷔해 26경기에서 타율 0.263을 기록한 신인 짐 자비스가 주전 유격수로 활약 중이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지난 3일 "김하성이 빅리그에서 백업 내야수 역할을 수행할 가능성이 있다. 주전 유격수는 자비스가 맡을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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