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28일 연속 열대야…서귀포 밤 29.1도 '역대 2위'

기사등록 2026/08/04 08:28:36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야간에도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23일 오후 제주시 이호테우해수욕장을 찾은 도민과 관광객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다. 2026.07.23.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오영재 기자 = 제주에 28일 연속으로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다.

4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밤(오후 6시)부터 이날 아침(오전 8시)까지 제주(북부), 서귀포(남부), 고산(서부), 성산(동부) 등 해안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을 유지하면서 열대야로 기록될 전망이다.

지점별 밤 시간대 최저기온은 ▲제주 28.2도 ▲서귀포 29.1도 ▲고산 25.9도 ▲성산 27.3도 등이다.

제주는 지난달 7일 첫 열대야 이후 28일 연속 발생했다. 이어 서귀포 27일, 고산 24일, 성산 17일 순이다.

서귀포의 경우 기상 관측 사상 가장 높은 최저기온인 2024년(29.3도)에 이어 역대 2위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밤 사이 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제주시 서부, 서귀포시 남부, 동부, 중산간을 중심으로 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를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밤사이 충분히 회복하지 못하면 온열질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니 다음날 야외활동 강도를 줄이고 일정을 조정하길 바란다"며 "영유아, 노약자, 만성질환자는 야외활동 시간을 줄이고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yj4343@newsis.com